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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가축경매] ‘폰’으로 한우경매…손안에 가축시장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1-04-20 14: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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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축협 ‘온라인 경매’ 현장

전용 사이트 통해 실시간 중계 중도매인 절반가량 장외 응찰

전염병 등으로 시장 폐쇄 때도 소 사고팔 수 있어 농가 만족

 

“이젠 손안에 가축시장이 들어왔어요.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집이나 농장에서 한우를 편하게 살 수 있어요.”

8일 목요일 오전 9시, 전국에서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경매시스템을 구축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경매를 진행하는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 한우경매시장. 혈통송아지를 사러 온 농민들은 응찰석에 앉아 휴대전화로 경매에
나온 소에 대한 정보를 훑어보고 있었다. 2G폰(일반 휴대전화)과 폴더폰을 쓰고 있는 농민들은 축협 직원으로부터 태블릿PC를 건네받아 응찰석에 앉았다.

이날 경매시장에 출하된 송아지는 모두 270마리. 경매장 안 전산센터 컴퓨터 모니터에는 경매 중도매인(응찰등록자)이 89명, 경매 관전 인원이 546명으로 표시돼 있었다.
경매시장 응찰석이 50석임을 감안하면 응찰자 중 절반은 집·농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경매에 참여하고 있었다. 또한 경매에 참여하지 않지만
실시간으로 경매를 보는 전국의 농민도 500명이 넘을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9시30분, 드디어 경매가 시작됐다.
천장 레일의 줄에 묶인 소들이 한마리씩 차례로 입장했다.
농민들은 마음에 드는 소를 사기 위해 휴대전화 화면에 뜬 소의 출하주·중량(㎏)·성별·산차·어미·계대·정액번호 등을 꼼꼼히 살피며 신중하게 응찰가격을 입력했다.

직접 소를 보고 경매에 참여하던 방식을 완전히 바꾼 합천축협의 온라인 한우경매시스템을
보기 위해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등 축산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경매에 참여한 농민들은 “구제역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전염병으로 가축시장이 폐쇄되면서
농가들이 소를 제때 팔지 못했다”면서 “이젠 전염병이 발생해도 휴장 없는 한우경매가 가능해진 데다 시공간 제약 없이 소를 살 수 있게 돼 걱정이 사라졌다”고 만족해했다.

온라인 경매로 김해농장에서 소 2마리를 구입한 손현호씨(51)는 “동일한 날짜·시간대에 다른 지역과 경매가 겹칠 때는 한곳을 포기해야 했는데,
온라인 경매시장 덕분에 원하는 소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소의 몸 길이와 높이, 발굽 등 좀더 상세한 정보가 제공돼 농가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소비·유통 구조가 비대면으로 빠르게 자리 잡는 가운데 한우경매에도 비대면 온라인 시장이 등장했다.
지난해엔 코로나19로 경매시장이 휴장하면서 농가들이 소를 팔지도, 사지도 못했다.
이런 농가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합천축협과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5억여원을 들여 구매자가 한우경매시장을 방문하지 않고 합천 소를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온라인 시스템은 한우경매에 필요한 정보와 영상을 0.5초 이내에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통해 응찰자와 관전자에게 제공해 온·오프라인으로 한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매자가 휴대전화로 ‘www.한우경매.kr’에 접속해 간편히 본인인증을 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경매에 응찰할 수 있다.

김용욱 조합장은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은 휴대전화로 한우경매에 필요한 자료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응찰이 가능해 기존 경매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경매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비대면 경매에 따라 방역에도 효과적이고, 악성 전염병으로 인한 가축시장 휴장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연간 1만마리 이상의 소를 경매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합천축협 경매시장이
전국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경매시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면서 “온라인 경매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한우경매시장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합천축협은 앞으로 출하소에 대한 인공지능 계측시스템을 개발해 다양한 정보를 응찰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경남·울산을 통합한 스마트 한우경매 플랫폼 구축은 물론, 전국 축협 경매시장에 대한 스마트 한우경매시스템 서비스 제공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합천=노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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